우리는 화답처럼 무지개를 주고 받았다. 서울숲을 걷는데, 반팔티를 입은 사람이 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었다. 이 사람은 무지개를 찍곤 누군가에게 사진을 보내는 것 같았다. 무지개를 본 순간 네모가 떠올랐고, 나는 어렵지 않게 fofo로 무지개를 찍어 나에게 보내는 네모를 상상할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