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신의 책상을 찍어 보내준 사진을 보면, 종종 구석에 위치한 하얀 보온병을 볼 수 있었다. 강남역 부근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, 한 손에 을 든 여성이 내 앞을 걷고 있었다. 네모가 보내준 사진에서 봤던 보온병이 틀림없다. 이 사람은 네모가 틀림없다.